Surprise Me!

[스포츠 빅데이터②]4부에서 1부로…빅데이터의 마법

2018-11-2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메시나 호날두 같은 선수 없이도 드라마처럼 4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 있습니다. <br> <br>독일 호펜하임의 얘기인데요, 일등 공신은 바로 '빅데이터' 였습니다. <br> <br>갈수록 치열한 측구 데이터 전쟁 현장에 김도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인구 4000명의 작은 시골 마을인 독일 호펜하임. 이 곳에 뿌리를 둔 축구 팀 호펜하임은 올해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한 강팀입니다. <br><br>2000년만 해도 4부리그의 별 볼일 없는 팀이었지만 8년만에 1부리그로 초고속 승격했습니다. <br><br>값비싼 선수가 아닌 스포츠 빅데이터로 일군 기적이었습니다. <br> <br>첨단 장비로 무장한 호펜하임 훈련장. 선수들은 센서를 착용하고 훈련장에 나서고, 생체 데이터를 수집해 부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합니다. <br> <br>[케빈 악포구마 / 호펜하임 수비수] <br>"심장 박동수와 얼마나 많이 스프린트 했는지를 측정합니다." <br> <br>빅데이터는 팀 전술의 핵심입니다. <br> <br>경기장 카메라가 뽑아낸 300만 개의 빅데이터를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을 최적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대용량 데이터는 분석에만 125시간이 걸려 과거엔 불가능했지만, 첨단 데이터 기술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. <br> <br>[파디 나옴 / SAP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총괄 부사장] <br>"구단은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, 태블릿이나 노트북으로도 쉽게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훈련 방식도 바뀌고 있습니다. 스크린에서 선수 움직임을 빨리 추적하는 뇌 훈련, 압박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을 유도하는 풋보넛 훈련은 모두 데이터가 관여합니다. <br><br>"풋보넛에서는 선수들의 민첩성과 슛 정확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유소년 선수들의 데이터도 장기적으로 관리해 데니스 가이거를 팀의 간판으로 성장시켰습니다. <br> <br>[피터 골리치 / 호펜하임 최고경영자] <br>"(빅 데이터를 이용해) 청소년 선수를 발달시키고 스카우트 과정을 일찍 시작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." <br> <br>빅데이터는 이제 독일을 넘어 현대 축구의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. 그라운드에서는 치열한 '데이터 전쟁'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. <br> <br>dod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능희PD <br>영상편집 : 이재근 <br>그래픽 : 박진수 <br>취재지원 : 한국언론진흥재단

Buy Now on CodeCanyon